‘500만 돌파’ 순천만정원, 전통시장과 상생

관리자 | 2015.12.28 | 조회 491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이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하면서 국내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의 명성을 얻고 있다. 지역 내 자치단체가 주도한 단일 관광지로 연간 500만명의 관람객을 공식적으로 유치한 첫 사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지역경제를 연계하기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순천지역이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 정거장이 아닌 머물러 가는 순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게 순천시의 설명이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브랜드 가치 입증=올해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은 5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국민 10명 중 1명꼴로 다녀간 것이다.

국가정원 지정일인 지난 9월 5일 300만명을 돌파한 이후 하루 평균 1만5000명, 주말 평균 4만 9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학생들과 청년들이 즐겨찾는 공간으로도 인기다.

초·중·고등학교 교과와 연계한 체험학습과 테마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생태관광체험학습센터에만 4만여 명이, 전국 학교의 수학여행으로 26만여 명이 다녀갔다.

지난 6월부터 코레일에서 시작한 청춘 남녀들의 자유여행 상품인 ‘내일로 티켓’ 전남 동부권 판매량도 역대 최대로, 지난 여름시즌에만 13만 5000명의 청년들이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했다.

◇순천만을 경험했다면 이젠 전통시장을 즐겨라=순천시는 전남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순천 아랫장에 다양한 먹을거리와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야시장을 마련하는 등 머물러가는 순천 관광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순천 1호 야시장으로 개장되는 아랫장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4일 오후 4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야시장을 즐길 수 있다.

순천시와 아랫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 및 시장 상인회에서는 야시장을 통해 대형마트에 빼앗긴 소비자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돌리고 순천만 국가정원 등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게 목표다.

야시장에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무장한 20개의 가판대(매대)를 마련했으며, 운영자도 청년창업자, 다문화가정, 주부(여성경력 단절자), 저소득층에게 배정했다.

순천시는 또 순천을 방문하는 청년 대학생을 테마로 한 장터인 청년야시장도 오픈을 준비중이다. 청년야시장은 조만간 역전 시장 인근에 개장할 계획이며, 청년의 참여와 참신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야시장을 개장하면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할 수 있고 청년창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일 아랫장 야시장 개장식에서는 청년과 상인, 관광객이 하나 되는 플레쉬몹, 포차 퍼포먼스, 대학과 청년이 만드는 청년 노래자랑, 아고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아랫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061-901-80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 웃장도 주차장 확장 등 인프라 구축에 한창=순천 웃장 이용객과 관광객 편의를 돕기 위해 웃장 주차장 확장 공사를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웃장 주차장은 기존 39면에다 60면이 추가로 건립된다.

시는 웃장 주차장 조성 공사를 통해 전통시장은 물론 원도심 상권이 경쟁력을 갖추게 돼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광주일보 순천=김은종기자 e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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